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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보배추

기영석 2008. 2. 13. 20:53

곰보배추의 뿌리를" 설견초 " 라 한다.

다른 이름으로는" 복지 홍근자" 라 고 부른다.

꿀풀과의 식물인  설견초의 뿌리다. 주로 4ㅡ6월에 채취한다.

맛은 쓰고 매우며.성질은 서늘하고 독이 없다.

피를 식히고 잘 순환되게 하며 부기를 가라 않히는 효능이 있다.

토혈. 비출혈. 붕루.타박상.요통 .종독 경부에 나는 단독을 치료한다.

또는 혈액순환을  촉진 시키고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여 부스럼을 제거하고 토혈 .비출혈.을 멋게 한다.

12ㅡ25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으로 쓸때는 짓찧어 바른다.토혈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0ㅡ30그램을 돼지고기 살코기 16그램을 함께 고아 복용한다. 자궁 출혈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5그램과 오징어 한마리를 약한불에 고아서 함게 복용한다.

무명. 종독 .타박상의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를 짓찧어 적당량의 달걀 흰자위를 넣고 섞어서 상처 부위에 붙인다.

타박상 일 때에는 술 지게미를 넣고 찧어서 상처에 바른다.

아랫다리가 벌겋게 된 증상에는 곰보배추 뿌리 25그램. 마린근 10그램. 청복향 4그램. 사와락 110그램 .박하3그램.을 달여서 복용한다.

고질성 요통 치료에는 곰보배추 뿌리 20ㅡ40그램을 술과 절반씩 넣고 달여서 하루에 한번 복용한다.

 

기침을 뚝 떨어지게 하는 비방

곰보배추를 약으로 쓰는데에는 재미 있는유래가 있다.

경북 예천에 약초를 써서 갖가지 질명을 치료하는 권씨성을 가진 할아버지가 있다.

그는 복잡한 처방 보다는 단방을 많이 쓰는데 이 단방중에 이른바 똑 떨어지는 효험이 잇는 것이 많다. 권옹이 즐겨쓰는 약초중에 해소나.기침.천식.등 모든 종류의 기침을  뚝 떨어지게 고치는 약초가 있으니이 풀을 권옹은 곰보배추 .또는 만병초 라고 부른다.

곰보배추는 시골의 논둑이나 묵은 밭 같은데서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 살이 풀이다.

겨울에도 파랗게 살아 있는 이풀로 권옹은 기침환자를 여럿 고쳤다.

곰보배추는 모든 종류의 기침에 특효가 있다.

이것을 계절에 상관없이 아무때나 한광주리쯤 뿌리채 뽑아 푹 달여서 그 달인물로 막걸리를 담가서 먹으면 된다.

대개 두번쯤 만들어 먹으면 아무리 오래되고 완고한 기침이라도 낫는다.

막걸리를 담가 먹기 귀찮으면 그냥 물로 달여 먹어도 된다.

약간 비릿한 풀 냄새가 나기는 하지만 그런대로 먹을 만 하다.

곰보배추는 기침 뿐 아니라 여성의 냉증. 생리통 .자궁염.편두통.자궁물혹.염증질환.등 여러가지 병에 거의 만병통치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효력이 있다.

본래 권옹이 사는 마을에서 한참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이 이 곰보배추로 막걸리를 만들어서 한되에 30만원씩 받고 팔았는데 기침 뿐 아니라 폐병 .심장병.부인병.등 온갓 질병에 효험이 있다고 소문이 나서 찾는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권옹이 찾아가서 그 약술 만드는 방법을 배우려고 애를 썼으나 가르쳐 주려하지 않았다.

할수없이 그 사람이 밤중에 약초를 채취하러 나가는것을 몰래 미행해서  그 풀이 어�게 생겼는지를 알아 냈다.

곰보배추는 기침 .기관지염에 탁월한 치료효과가 있다.

앞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곰보배추를 진하게 달인물로 막걸리를 만들어 하루2ㅡ3차례 마시는 것이 좋지만 그 밖의 여러가지 방법으로 복용할수 있다.

 

피를 토하거나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데

신선한 곰보배추 뿌리 20ㅡ40그램 돼지고기 살코기 80그램을 약한 불로 다려서 그 국물을 하루 2ㅡ3번에 나누어 마신다. 돼지고기는 사료를 먹이지 않은 재래종 돼지를 써야한다.

 

인후염.급성 편도선염.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식초를 약간 섞어서 면헝겁으로 싸서 젓가락끝에 묶어 후두 부분에 여러차례 밀어 넣는다. 또는 신선한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내어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듯 묵구멍으로 넘긴다. 만약 가래가 나오면 �아내고 입이 마르면 식초를 약간 마시거나 소금물을 약간 입에 머금고 있도록 한다.

 

치통

곰보배추 약간을 짓찧어 입에물고 있으면 곧 통증이 멋는다.

 

화농성.중이염.귓속이 아픈데

곰보배추를 짓찧어 즙을 짜서 한방울씩 귀 안에 떨어뜨려 넣는다

 

치질 탈항.

큰 오배자 하나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말린 곰보배추 가르를 가득 넣고 구멍을 막은다음 센불로 구워서 가루를 낸다.

여기에 용뇌를 약간 섞은 다음 참기름으로 개어서 치질이나 염증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또는 곰보배추 생즙으로 회화나무 열매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다.

그런다음 곶감을 짓찧어 앞의 가루를 섞어서 오동나무씨 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12ㅡ15그램씩 하루 두번 곰보배추 20그램 달인물과 함께 먹는다.

곰보배추 40ㅡ80그램과 오매 10개에 물을붓고 달여서 그 증기를 치질 부위에 쏘이고 그물로 씻는 방법도 있다.이 방법은 탈항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급성 유선염

신선한 곰보배추 40그램에 술과 물을 반씩 부어 달여서 그 물을 하루 2ㅡ3번에 나누어 마시는 한편 유선염이 생긴 부위에 바른다.

피부염. 종기. 악창.습진.가려움증.타박상. 신선한 곰보배추 를 짓찧어 즙을 내어 피부병이 있는 부위에 하루 1ㅡ2차례 바른다.

 

설사.기침,가래.천식.

신선한 곱보배추 80그램에 물 한되를 붓고 3분지1일 되게 달여서 하루 2ㅡ3번 나누어 마신다.

 겨울철에 채취한것이 효과가 더 좋으나 여름철에 꽃이 핀 것을 써도 효과가 괜찮다.

 

 설사.기침.가래.천식.생리통.생리불순.편두통.혈액순환. 이 안되는데 등에 두루 좋은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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