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일주도로‥27년 만에 완공

흑산도 일주도로‥27년 만에 완공

MBC | 문연철 기자 | 입력 2010.01.30 08:34 | 수정 2010.01.30 08:40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광주

 

[뉴스투데이]

◀ＡＮＣ▶

전남 흑산의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일주도로가 오는 ３월 완공됩니다.

착공 ２７년 만입니다.

문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ＶＣＲ▶

흑산도 일주도로가

착공된 것은 지난 1984년,

꼬박 27년 만인

오는 3월쯤 준공될 예정입니다.

지금은 도로 난간 등

마무리 공정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ＩＮＴ▶ 조영일/신안군 도로시설담당

"지금 현재 흑산일주도로는 ２５.４ｋｍ 전구간

포장 완료하고 현재는 안전시설하고

도로 차선도색을 ３월 중으로

끝낼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주도로 총 길이는 25점4킬로미터로

1년에 1킬로미터씩 공사가 나아간 셈입니다.

깎아지는 듯한 절벽과

험한 산세때문에 난 공사이기도 했지만

찔끔찔끔 내려오는 예산도

공사지연의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주민들은 거의 한 세대동안 이어진

일주도로 공사를 보는 감회가 남 다름니다.

◀ＩＮＴ▶ 박도순/신안군 흑산면

"돌을 헤집고 다니면서 들쭉날쭉한 길을 다녔는데

지금은 준공이 되니까 주민들도

편하게 여행도 할 수 있고

밖에 나들이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흑산도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새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문연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