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5월3일 목요일 음력윤3월13일 우리산악회 정기 산행일이다. 아침 7시 농협앞에서 출발키로 했지만 차량 지연으로 7시35분 아침에 바빠서 못나온 회원을 제외한 28명의 회원이 관광버스에 몸을 실어 기분좋게 출발해 10시5분에 목적지 칠갑산 대치터널 반대편 주차장에 도착했다. 곧 바로 산행준비 후 단체사진 한컷을 남기고 10시10분 입산 말로만 듣던 칠갑산이다. 최익현 동상앞에서 쉬어가기로 하고 모든회원이 잠시 쉰후 또다시 출발 소방도로를 잘 만들어 놓아서 얘기하며 천천히 걷기에는 우리회원들로선 딱이다.
쉬엄 쉬엄 쉬면서 12시10분 칠갑산 정상에 올랐다. 그렇게 조망같은것은 특별히 좋은곳이 없지만 그래도 정상에는 칠갑산 표지석이 있으며 산행인들의 다녀간 정상의 발자욱들이 유명한 산임을 말해주는거같다. 기념사진을 찍고 조금 하산하면서 넓은 안부에서 한 가족같은 우리 산악회 회원들은 늘 가족적인 분위기다. 다같이 둘러앉아 각자 많이 싸온 반찬을 나누며 촐촐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잠시 쉬었다가 바로 하산을 하였다. 오히려 다른 산과는 달리 산을 오를때보담 하산길이 더많은 시간이 걸렸다.
드디어 유명한 천장호 출렁다리가 눈앞에 나타난다. 말그대로 출렁다리로서는 긴거같았다. 주위에 용과 호랑이 동상이 웅장하게 서있고 청양군에서 많은 시설을 해놓았다. 어느 관광지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관광지라 할수있다. 순간적인 생각으로는 산보담 천장호 주변이 더 아름답다.
오후 2시20분 천장호에 도착 구경하고 3시에 버스에 올라 다음 목적지인 백마강 선착장 도착 황포돗대를 타고 고란사선착장 도착 고란사 법당에서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고란사 뒷편에 있는 고란초를 보고 줄을 서서 고란사 물을 한모금 마시고 낙화암으로 이동 백마강이 내려다 보이고 황포돗대가 노니는 광경을 보면서 낙화암을 돌아 보고 낙화정에서 조망후 부소산성 정문 주차장으로 왔다.
1시간 20분정도 관람을 마치고 예정대로 오늘의 산행과 백마강에서 황포돗대를타고 고란사와 낙화암을 돌아보는 일정을 마치고 오후 5시20분 버스를 타고 오면서 회원들의 노래솜씨도 들으면서 어느듯 상주에 도착 된장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풍양 출발지까지 오면서 오늘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놀이판이 시작되면서 잠시 출발지에 도착 저녁 8시40분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다음달 정기산행날 만나기를 약속하면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 참여한 회원은 팀별로 1팀에서 권미연 권오준 김태희 박상중 남연화 손병창 손호근 최병을 2팀에서 김재영 권태화 기영석 윤차순 윤형숙 오항구 이성희 이승규 윤태희 이영옥 3팀에서 유영춘 이경자 정각모 정남진 장성분 정덕진 오석년 정인혁 고숙희 기연이 이상28명 차량은 점촌 시민고속 관광버스이고 다음달 산행은 농사철이라 두달뒤인 6월30일 통영에있는 미륵산 으로 가게된다. 이번 산행에서는 다른때 보담 왜그런지 통제하기가 너무 힘든다.
물론 시간이 촉박하고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하는 나의 입장에선 많이 조급하겠지만 이렇게라도 서둘지 않으면 다른곳을 볼수없기 때문이다. 특히 사진을 한장이라도 더 찍으려고 하는데 빨리와서 찍으라하면 뭔사진을 또찍느냐? 난 안찍어 하면서도 늦게 나타나 찍어달라질 않나? 가만히 앉아있다가도 찍으려하면 잠깐! 나도 찍을거라며 서서히 걸어오는... 가가부자손이 다모였고 나이든 어른들을 통제하기란 너무 힘이들고 심지어는 짜증까지 날때가있다.
심지어는 기분나쁜 말도 해야하는 내자신이 너무 원망스럽다. 당장 치우고싶은 생각도 수없이 나지만 그래도 협조하고 말잘따르는 회원이 더많아서 나는 힘을얻는다. 한 두명이 그렇게도 속을태운다. 속으로는 안왔으면 하는생각도 들때가 있는데 그래도 회원이라서 용기를 내여본다. 42명의 회원을 리더한다는게 어려운건 사실이다.
나이들고 말안 듣고 제멋대로 움직이는 우리 한 두명의 회원님요 제발 부탁하는데 단체생활에서는 좀 따라 달라고 차에서 수없이 일렀그만 왜 그렇게 말을 안듣나요? 잘 따라주어야 여러분도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게 해줄거 아닙니까? 자존심도 중요하고 좋겠지만 단체생활에서는 약간의 도의적인 마음을 가져주기를 부탁합니다.
생각해보세요? 열흘전에 산행 안내문 작성해 보내고 하루 이틀전에 모든회원께 문자보내고 산행가기전 인터넷으로 밤늦게까지 검색하고 사전 일정을 잡고 어떻게하면 하루를 즐겁고 추억에 많이 남게하려고 며칠을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인터넷을 하면서도 모른다하고 왜 내 혼자서만 모든걸 해야합니까? 앞으로 한두명의 이분들은 연구대상으로 지켜볼겁니다. 잘 따라주는 회원님들 생각해서 오늘도 나는 보람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는 리더가 될려고 한다.
칠갑산과 백마강 황포돗대 고란사 낙화암을 다녀오면서... 기영석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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