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친목/▣우리산악회▣

대야산 용추계곡에 이런일이

기영석 2013. 8. 6. 23:19

 

 

이 영상은 2013년 8월6일 우리산악회 여름 피서를 여기 대야산 용추계곡에서 회원이 함께 즐겼다.

남모르는 사람과 인연맺어 아들 딸 고의 길러 찌든 삶을 살다보니 어느새 이 몸은 옛날이 아니고

 

환갑을 훌쩍넘어 황혼길에 접어드니 하루가 아쉽고 건강챙기려고 다달이 산을 찾았건만 이제는

내몸이 허락을 하지않는구나. 날이 가면 갈수록 병들어가는 우리들이 아닌가 머리맡에 약봉지 없는이

 

없고 팔 다리 허리 온 몸이 내것이 아닌듯 앉으나 설때면 아야~ 소리를 입버릇처럼 해야하고

고댄 농삿일에 힘겨워하면서도 억지로 웃으며 산행일을 기다려 오늘도 유명한 대야산 용추계곡에서

 

우리는 함께했다. 오리백숙에 오리고기 돼지고기 반쪽짜리 드럼통에 연기내며 구워먹고 사과 수박 떡 

술 음료수에 배불리 먹고 살아가는 얘기로 허송세월을 보냈다. 그러나 우리에겐 남은게 아무것도없다.

 

계곡물에서 나이들은 회원들이 모든이가 보는 앞에서 이렇게 물장난을 치고 재미있게 좋은 추억을

쌓고 왔다. 동영상을 편집하면서도 배꼽잡고 웃어봤다. 누가 뭐래도 우리는 즐거웠고 행복한 순간이다.

 

여기 나오지않는 분들이 볼때면 미친짓이라 할지모르지만 우리는 관광객들에게 웃슴을 주었고

우리역시 재미있는 머~언 훗날의 좋은 추억을 남긴다. 함께해주신 회원님들 너무 고맙습니다.

 

만든이:   - 기 영 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