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자작시

운동갈래

기영석 2019. 5. 24. 04:18

#오늘의시어 우정

 

운동 갈래 / 기영석

 

날씨가 청명한 나른한 오후

가끔 함께하는 친구에게

카톡이 문자 왔다고 소리친다

 

밥은 먹었나

그래

오늘 산에 가자

알았어

 

늘 그랬듯이 짝꿍과 애마를 탄다

짝꿍들은 둘레길

너와 난 산으로

지난 추억 얘기 주고받을 때

서쪽하늘 노을이 너무 곱다

 

뒤돌아본 지난날 후회는 없다고

인생은 지금부터라고

또 내일의 만남을 기다리며

19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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