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시산제/황금산/2월19일
2011년 2월 19일(음1.17) 우리 산악회에서는 신묘년 시산제를 지역에있는 명산인 황금산 정상에서 무사히 마췄습니다. 오전10시 낙상3동 주차장에 모여 차로 이동해 황금산 정상에 올랐다. 총무가 제물을 준비해서 시산제 제상을 차렸다.
나는 오늘 회원들에게 차례를 올리는데 각자의 분담을 미리 준비해간 재비 뽑기로 정하고 임무수행에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걸 정리해 놓고 그대로 읽으면 되겠끔 했다. 처음엔 회장과 임원진이 맡아야할 일들을 회원의 평등함을 우선해서 회원들한테 골고루 자부심을 갖게했다. 다들 처음인데도 소임을 잘 맡아주어서 회장으로서 고마울 뿐이다.
아직도 음지엔 눈이 녹지않아서 2대의 차량은 정상까지 갔으나 3대의 차량은 중간에 두고 걸어서 정상까지 갔다. 제를 다들 올리고 음복을하고 단체 사진을 찍고 주변 정돈후 다시 차량으로 경천대 횟집으로 가서 알탕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회원들의 뜻에의해 경천대 팔각정을 올라가서 임장군 말죽통있는 유적지로 하산후 횟집으로 돌아왔다.
다시 차량으로 경마장을 견학했다. 경마장 만든후 처음가보는 곳이기도하다. 말들이 많이 있지만 아직은 볼것이없는 곳이다. 한바퀴 돌라본후 오전 출발지인 돈다발 가든 주차장으로 온후 3월7일 기차여행때에 만나기로 약속하고 각자 귀가했다.
오늘 참석회원중 처음으로 온 회원은 최병을 이성희 권태화 임재규 김정동 기존회원은 기영석
윤차순 정남진 정재수 기연이 이승규 박옥자 박상중 남연화 손병창 정헌영 이창식 김차경 이영옥 정덕진 오석년 정인혁 고숙희 오수명 이상24명이다. 차량은 정덕진 이창식 손병창 이영옥 기영석5대로 이동했다. 참석하지못한 회원은 길흉사로 못왔지만 연락은 왔었다.
오늘 시산제 행사에서 아무 탈없이 무사히 마친데 대해 회장으로서 너무 고마울 뿐이다. 늘 집을 나서서부터 집에 돌아 올때까지 아무일 없기를 바라는 내 자신을 원망도 해보았다. 내가 왜 이렇게 걱정을하고 밤잠을 설치며 해야만 하는가?
그런데 회원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일때는 힘든 일이 아닌거 같기도하고 한편으론 속상한일도 많이있다. 가가부자손들의 모임이라고 했던가? 어쩠던 여럿이 모이는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어려움이 더 많은거 같다.
내가 바라는것은 다들 좋은분들이지만 일부 회원들이 회의중 말을 전할때 귀담아 듣든가 아니면 타회원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한다. 3월7일이 걱정된다. 일분 일초라도 늦으면 안되는데 벌써부터 신경이 쓰인다. 이 글을 보는 회원님들은 단체생활에서의 에티켓정도는 꼭지켜주라고 말씀 좀 전해주세요. 여러분이 힘이된다는것을 알아주세요.
※이번에 함께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구요 특히 재물 준비하느라 고생한 정덕진 총무한테 고마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