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국화 차

가을 국화차
이맘때 부터 서리 내릴때까지 가을이면
감국/산국을 채취하기 참 좋은 계절이다
감국/산국은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는
국화의 일종으로 그 맛은 쓰며 달다 (이하국화)
약효성분으로는
해열, 해독, 진통, 발열, 두통, 현기증, 귀울림,
눈병, 종양의 통증에 이용하기도하며
요즘을 웰빙시대에 맞추어 국화 베게도 있다
먼저, 감국과 산국의 구분법부터 배워보자

감국: 줄기의 중간부위부터 가지가 갈라져나와 가지 끝에 한송이 꽃이 핀다
산국보다 꽃이 크다 100원 동전 정도, 줄기가 45도 정도 뉘어 있다

산국: 줄기는꼿꼿이 서는 성질이 있으며 가지끝에 꽃이 뭉쳐 나며
줄기는 약간의 보라색이 있다
감국보다 꽃이 작다 (척박한 땅에는 더작을 수도 있음)
(감국,산국 둘다 약간의 독성이 있지만 가을부터 겨울철
그윽한 국화 향을 느껴봄도 좋은 것 같다)

먼저 산에서 채취한 국화는 채반을 이용하여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고 깨끗이 씻는다

꽃이 핀 것도 좋지만 꽃망을 그대로있는 것이 향이 짙다
주의할점은 으깨지지않도록 주의할것

잘 씻은 국화를 약간의 소금을 첨가한 끓는 물에 데쳐낸다(찌는 방법도 있음)
(약간 싱거운정도)

데쳐낸 국화를 채반을 이용하여 그늘에서 잘 말린다
(으깨지지않은 꽃망울 그대로의 모습 이쁘죠?..*^^*)

잘말린 국화꽃은 유리병이나 비닐봉지에 제습제를 넣어 보관한다

국화 꽃잎은 넣고 끓여도 좋지만
물을 끓였다 70~80도 정도로 식힌 다음
말린 국화 꽃을 잔에 4~5개 정도 넣는다

끓였을 때에는 꽃잎이 흩어짐으로 차시, 거름망을 이용 잔에 따른다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가미하여 먹는다면
겨울철 따뜻하게 몸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국화향기 가득한 차 한잔하실래요..*^^*
국화 차를 만들고 남는 줄기 및 부스러기는
베겟속으로 넣으면 두통이 있는사람에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