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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노안일대 우박, 돌풍 피해 속출

기영석 2010. 6. 7. 22:51

나주 노안일대 우박, 돌풍 피해 속출

연합뉴스 | 입력 2010.06.07 15:44 | 수정 2010.06.07 15:47 | 누가 봤을까? 50대 남성, 광주

광주 광산구 고추.잎담배도 구멍 '숭숭'
(나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 광산구와 전남 나주 일부 지역에서 6일 오후 돌풍에다 우박이 쏟아지는 바람에 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광주지방기상청과 나주시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5시부터 1시간 가량 광주 광산구 송정, 월곡동 일대와 서구 쌍촌동 일대, 나주 노안, 금천면 일대 등에 직경 1-3cm 가량된 우박이 쏟아졌다.

이 우박으로 노안과 광산구 일대에서 모종을 마친 고추와 잎담배, 토마토 등에 큰 상처를 입히는 등 피해가 났다.

특히 우박은 500원짜리 동전 크기로 자란 배 열매에도 상처를 입히거나 잎에 구멍을 냈다.

대부분 농가가 열매 봉지 씌우기를 앞둔 상태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한 것이어서 피해가 컸다.
비바람 피해를 본 배는 수확할 수 있지만 우박으로 상처를 입은 배 열매는 상품성을 잃게 돼 피해가 더 심각할 것으로 보인다.

우박이 내릴 당시 돌풍까지 몰아치면서 낙과 피해도 속출했으며 일부 농가에서는 방울토마토 재배 비닐하우스에 구멍을 내는 등 피해가 컸다.

나주 배농가는 지난달 냉해로 착과불량 등 큰 피해를 본데다 이번에 우박까지 내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나주배 농협은 노안과 금천일대 피해 면적이 최소 100여ha 이상은 될 것으로 추산하고 나주시와 함께 정확한 피해실태 조사에 들어갔다.

노안면 일대는 지난해에도 5월말 우박이 쏟아져 1천200여 농가가 피해를 봤다.
전국 배 생산량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나주지역은 2천400여 농가에서 2천800ha를 재배하고 있다.

nicepe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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