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친목/▣비마의추억▣
2012년7월21일 안동26회 비마들은 지난달 모임(6월27일 안동)에서 결정한대로 7월달에는 예천쪽으로 약속하고 오늘 다들 모였다. 예천 곤충연구소에서 점심때문에 가다 가다가 풍기 희방사역 죽령옛길 까지 가게되였고 우리 비마들은 여기서 하루를 지난날의 얘기로 보냈지만 너무 아쉬운 피서가 아닌가쉽다. 처음 취지와는 달리 너무 먼곳 까지 온거같아서 나로선 많이 미안했다. 만학의 길을 가다보니 그중 나이많은 나로선 주의가 되었고 그래도 함께 동문수학한 삼년의 끈끈한 정이 비마들에겐 많이 남아있어서 다행이다. 그래도 서로를 아껴주고 배려하는 몇명의 비마들이지만 살아오면서 나에겐 너무 소중한 자산이자 힘의 근원인 여기 친구들이 너무 좋다. 이 친구들이 영원히 변치않고 내가 살아 움직일수있는 그날까지 나는 여러분과 함께 할것입니다. 여러분이 나를 버리지않는한 나도 여러분과의 만남을 즐거워 할것입니다. 오늘 이렇게 모이게된것도 우리의 리더인 태호의 주선의 노력이 없다면 우린 만날수가 없듯이 늘 태호한테는 고마울 따름이다. 바쁜 일정에도 멀리서 달려온 군위의 위자 일하다 찝어치우고 나와준 귀순 의성의 성자 현숙이 갑작이 연락되어 찾아와준 영주의 미순이 특히 가장 먼거리에서 홀로 달려와 참석해준 세헌이 늘 심부름만하는 태호 그리고 예천의 운오 현덕이 또한 글 올리는 영석이 모두 10명의 비마들이 달려와 한테모였다. 희방사역 아담하게 위치한 식당에서 오리백숙으로 늦은 점심을 떼우고 미순이가 사온 기지떡도 먹으면서 희방사역 주위의 쉼터에서 농담과 잡담으로 보낸후 다음달에 만날것을 약속하며 모두가 아쉬운 작별의 악수를 나누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 오늘의 모임에서처럼 늘 즐겁고 건강하게 다시 만날것을 기대해본다. 비마26회 모임을 다녀와서... . -기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