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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고추재배-역병과 풋마름병을 구분하는 방법입니다.

기영석 2014. 1. 20. 21:45

 

 

고추가 시들어 말라죽는 병으로는 역병과 풋마름병(청고병)이 있습니다.
역병 균은 곰팡이고 풋마름병 균은 세균으로
둘 다 원인균이 토양 속에 존재하며 치명적인 피해를 끼칩니다.
빗물을 통해 전염되고 고온의 장마철에 확산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역병 균에 감염된 고춧대는 뿌리와 접한 줄기 맨 아래 부분이 물러지며 썩어
전체가 시들시들 말라죽습니다.
풋마름병에 감염되면 줄기에서 물이 오르고 내리는 물길을 세균이 막아 물이
올라가는 것을 방해하여 차츰 시들어 죽게 만듭니다.
발병초기에는 시원한 아침, 저녁에는 싱싱했다가 기온이 오르면 시들하다
4-5일이 지나면 급격히 말라죽게 됩니다.
두병은 예방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특히 풋마름병에 발생한 밭에서는 4-5년 이어짓기(윤작)를 금해야합니다.
풋마름병 균은 4-5년 동안 땅속에 잠복하고 있다 피해를 입힙니다.
병든 포기들이 발견되면 즉시
뽑아내서 불에 태워 없애거나 멀리 내다버리고
뿌리가 묻혔던 흙을 걷어내 후
목초 액이나 살균제로 토양소독을 실시해야합니다.
역병과 풋마름병은 증상이 엇비슷함으로 정확하게 구분하여 대처해야합니다.
역병과 풋마름병을 구분하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1. 병든 포기가 발생하면 지체 없이 뽑아냅니다.
 

 

2. 줄기의 밑동부분을 10cm정도의 길이로 절단합니다.

 

 

3.맑은 물이 담긴 유리컵에 약 10분 정도 담가둡니다.

 

 

4.바닥에 흰 점액물질이 묻어나면 풋마름병이라 진단하고 맑은 물이 계속
  유지되면 역병이라 진단합니다.
  사진에서 좌측이 역병, 우측이 풋마름병에 걸린 줄기입니다.

  흰 점액물질이  세균덩어리입니다.  좌측 사진에선 역병균의 원인균인 곰팡이도 발견됩니다.

 

 

 

출처 : 다락골사랑
글쓴이 : 다락골사랑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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