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친목/▣개인트레킹▣

충북 괴산에있는 산막이 옛길을 찾아서...

기영석 2014. 3. 20. 17:40

 

 오늘은 날씨도 많이 풀렸지만 황사가 많이끼여서 산을 오르기에는 무리인거 같아서 충북괴산에있는 산막이 옛길을 찾아갔다.

벌써 12시30분 때가되어서 점심을 떼우려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후 한 식당으로 들어갔다. 주문은 이곳에와선 꼭 먹고가야된다는

올갱이 국과 밥~ 1인당 6000원이란다. 관광지가 다 그렇겠지만 어딘가에는 좀...

 

 빈대떡이 된다고해서 빈대떡을 다시 시켰는데 고사리를 넣고 녹두가루로 전을 꾸운것이다. 아~ 이게 빈대떡이란거구나 했는데

보기에도 좀... 맛도 좀... 그런데 내가 본 빈대떡은 이게 아닌것이다. 그래도 산막이옛길 빈대떡은 이런건데 10000원이란다.

 

 산막이옛길 초입에는 이런 조각물이 있는데 아마도 안전지킴이를 표현한것이 아닐까싶다.

 

 포돌이와 포순이의 조각상이다.

 

 정성을 다해 만들어놓은 나무로만든 조각상이다.

 

 산막이옛길 표지석일까 유래일까 읽어볼 시간이 없이 앞으로 자꾸만 가야한다.

 

 이쪽 저쪽 가고싶은 어느곳으로가도 100m도 못가서 만나게된다.

 

 산막이옛길에도 연리지가 있는데 전국 어디를 가든 관광지에는 연리지있는곳이 많이있다. 산막이 연리지...

 

 요런 돌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지만 관광객의 눈길을 끌어보려고 연리지와 함께있다.

 

 나무사이로 저멀리 보이는 구조물이 산막이옛길을 있게해준 괴산댐이 한눈에 들어온다.

 

 길을따라 가다보면 나무 숲사이로 이렇게 출렁다리를 길게 만들어 놓았다. 이곳의 명물이기도하다. 꼭 출렁다리를 타보시길...

 

 산막이 옛길의 특징이라면 댐이 생기면서 산막이 마을이 고립되고 주민들이 좁은 이길을 이용해 다녔고 괴산군에서

이곳을 관광지로 변신시킨것이다. 바로 이좁은 비탈길은 댐이됨으로 아래로는 시퍼런물이~ 길은 물을따라 굽이굽이

비리길로 이어진것을 약 8km의 모든 길을 테크로 만들어놓은 어느곳에서도 볼수없는 길이다.

 

 테크의 길을 따라가다가보면 이런것도 있는데 옛날 이곳은 호랑이 굴이란다. 나무로만든 호랑이의 조각상이다.

 

 미녀 엉덩이 참나무인데 누구던 한번쯤은 만저보고 걷는다.

 

앉은 뱅이 약수터인데 가다가 한모금씩 먹어보고간다. 이물을 마시고 앉은뱅이가 벌뜩 일어섰다고한다.

자세히 보시면 돌이아니라 나무 공이에서 물이 흘러나오게 만들어놓았다. 일년내 마르지않고 똑같이 나온다나...

 

 테크길을 가다보면 40계단의 테크로만든 계단을 오르게된다. 숨이 좀...

 

 고공전망대 안내표지

 

 여기가 고공전망대인데 사진도 찍는 포토존이있고 바닥엔 투명 유리로 되어있어서 아래로 시퍼런 물이 약간 무섭기도하다.

 

등산로에서 산막이길과 만나는 지점 앞에 쉼터가있어 쉬었다가 가기 좋아보인다. 봄철에는 이곳에 참꽃(진달래)이 만발한단다.

 

떡매인절미체험관이라는데 평일날이라서인지 문을 굳게 닫아놓았고 사서 먹고싶어도 먹지못하고 돌아왔다.

 

옆에는 물레방아가 한쪽으로 도는게아니고 뒤로 앞으로 번갈아 도는게 보였고 또 사진도 찍을수있는 포토존이 있다.

아래로는 족욕도 할수있도록 되어있다. 나무로만든 소에 뿔은 너무 많이 만져서인지 뺀질 뺀질하다.

 

여기가 산막이 마을이다. 옛날의 모습은 찾을수없고 지금은 관광수입에만 눈이 멀어서 돈있는자들의 개발로 새로운 모습이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한다. 카페에 식당 다들 돈을 벌기위해 옛모습을 파괴하는게 훗날 댓가를 치를지도 모른다.

 

이곳 아래에는 선착장이 있는데 여기서 산막이옛길 배타는 곳까지는 작은배로 1인당 5000원이고 조금 더큰 배로는 상류지점까지갔다가

산막이옛길 배타는 곳까지는 1인당10000원이라고한다. 손님이 없어서 10000원을주고 산막이옛길 배타는 곳까지가서 다른 손님을 태워서

상류까지 왕복 10000원을 주고 탓는데 상류쪽이 더 보기좋았다(충청도양반길)

 

산막이옛길 배타는 곳 옆에있는 인공 조형물인거같았다.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른다.

 

위에 보이는 곳은 정자인거 같아보인다. 배를 탓을때 선장께서 상세히 설명을 해주는데도 스피카가 울려서 확실하게 들을수가 없다.

설명을 한다면 다시 앞의 사진한장을 올려야한다. 한반도 지형에서 경주쯤으로 보인다. 옆과수원은 지도상 경남쪽으로 생각.

 

인공으로 만든 섬인데 한반도의 울릉도와 독도를 표현한것이란다. 상류까지 배를타고가는 도중에 선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섬 사이로 보이는게 산막이 마을이다. 옆으로 보이는곳이 산막이 선착장.

 

삼형제바위가 보인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상하게 생긴 바위나 나무 지형에다가 전설적인 이름을 붙이는게 특이하다.

물론 이과정에 오기까지 억겹의 세월동안 한많은 사연도 많았겠지만 얼키고 설킨 전설이 있었던건 사실로 믿고싶다.

 

선장의 설명을 들어보니 괴산댐이 이승만 대통령때 만든것이고 지금도 상류 바닥 물밑에는 어른 머리크기의 무슨 조개들이

살아있다고한다. 저기 보이는 곳이 원시림이 그대로 남아있고 돌무더기에는 치명적인 까치독사들이 많이 있다고한다.

배를 승선할수있는 선착장이 함께 보인다. 옆에는 별장같기도하고 차량도 한대 보인다.

 

배를 타고가다가 보이는 기암괴석들이다. 단풍이 들때 물에 비취는 그림은 말할수없이 좋을것이고 양옆으로

유명한 산에는 단풍들이 환상의 세계에 온 느낌일것이다. 지금도 좋은곳이지만 누구에게나 꼭 권하고싶은 마음이다.

 

기암괴석의 바위가 너무 보기좋았다. 사모바위라는데 신랑이 사모관대를 쓰고있는거 같았다. 설명은 계속하는데 사진찍느라

자세히 듣지를 못했다. 배를 타고가야만 이광경을 볼수있다. 가을에 다시한번 산악회에서 올 기회가 있는데 그때는... 

 

기암괴석의 사모바위다.

 

요건 다른 곳의 바위인데 자세히 알수없음.

 

옆에서 본 바위다.

 

상류쪽에서 배가 되돌아올때 사모바위를 찍어보았다.

 

많은 사진을 디카로는 찍어보았지만 스마트폰으로 약200장의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디카는 버리고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야겠다. 오늘 함께한 회원한테 고맙고 앞으로도 좋은 추억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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