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저의 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시인의 말>
고생한 것을 글로 쓴다면 백 권도 더 쓴다는
옛말이 있어도 글을 쓰신 분은 참 존경스럽습니다
늘 마음에는 글을 쓰지 못한 아쉬움 때문에
노을 속에 길을 물어 어쩌다 시인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별거 없을 거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시작해 보니까 아, 이건 아녔구나
어려워도 너무 어려워 많은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 편의 시가 나오기까지 인내와 욕망으로 빚어진
시를 수없이 다듬어서 나온 것이라도
받침 하나에 엉뚱한 글이 됨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어느 날 시인은 공저만 쓸 게 아니라면서
그래도 시집이 있어야 한다는 아내의 말 한마디에
모자람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흩어 놓았던 시를
주섬주섬 한곳에 모아 보았습니다
한편의 일기 같은 詩, 시 같지 않은 詩,
긴 시간을 고민하고 퇴고를 거듭하며 내어놓은
보잘것없고 부족한 시집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인 기영석
http://poemmusic.net/technote6/board.php?board=poem1&command=body&no=9024
기영석 시집 - “말하지 않아도 다 알아요” 출간 안내
'나의 서재 > 시집과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명인명시특선시인선 (0) | 2023.01.13 |
---|---|
문학이 꽃핀다 (0) | 2023.01.13 |
현대 시와 인물 사전 (0) | 2023.01.13 |
명시 언어로 남다 (0) | 2021.08.16 |
2021 현대시를 대표하는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출간 안내 (0) | 202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