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바람들이 과실의 원인과 방지법

배 바람들이 과실의 원인과 방지법
		기관 : 원예연구소
		성명 : 김기열
		전화 : 031-240-3583
	1. 증상
	바람들이현상은 신고품종에서 주로 발생하며 수확 후 또는 저장 중에 과실을 잘라보면 무우에서 나타나는 바람들이와 같이 과육이 스폰지처럼 하얀색을 나타낸다. 과실의 비대와 외관은 정상과실과 큰 차이는 없으나 증상이 심한 과실은 과면이 다소 요철현상을 나타내고 과실의 비중이 1.0이하로 물에 뜨며 과실크기에 비하여 가볍고 손끝으로 눌러 보면 과피면이 들어가는 느낌으로 숙달된 사람은 바람들이 과실을 구별할 수 있다.
	2. 발생원인
	바람들이현상의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생육기간중 장해요인으로는 껍질 토양에서 성숙전 8~9월에 많은 강우로 근권부위에 정체수로 인한 배수상태가 불량하여 신근의 발생과 세근의 생장활동이 억제되어 칼슘 흡수가 저해되어 발생하는 것과 지상부 원인으로는 밀식된 과수원에서 강전정 하였거나 질소 과다시용에 따른 가지의 생장이 지나치게 왕성한 경우에 발생이 많은 것으로 보아 뿌리에서 흡수한 칼슘성분이 신초생장에 이용되어 과실로의 흡수 이동이 적어 발생한 것으로 생각된다.   동일한 과수원에 신고와 장십랑이 있는 경우 신고는 바람들이현상이 나타나는데 반하여 장십랑은 돌배 과실의 현상이 발생되어 이 두 생리장해는 유사원인에 의하여 발생된 것으로 보인다.
	3. 방지대책
	가. 바람들이는 수체의 영양생장이 왕성한 나무에서 많이 발생하므로 수세안정을 도모한다. 즉 성목원에서는 간벌을 실시하여 통광, 통풍이 잘 되도록 하고 약전정을 실시하여 수세안정을 기한다.   나. 토양관리에서는 수세의 안정을 위한 세근과 신근의 발생과 신장이 양호할 수 있도록 한다. 즉 배수 불량 과원에서는 배수 조치를 취하여 강우 후에도 뿌리가 원활한 호흡으로 생장 활동을 기하여 주고, 충분한 유기물 시용으로 토양의 물리, 화학성을 증진할 수 있는 토양 개량에 중점관리 한다.   다. 금비시용은 수체생장이 왕성한 과원에서는 질소비료를 줄이고 뿌리생장을 촉진할 수 있는 인산 시용과 흡수를 촉진시킨다. 바람들이현상은 과실내 칼슘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유기물시용시 석회를 동시에 시용하여 흡수를 좋게 한다.   라. 바람들이 발생이 심한 과원에서는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서 발생율이 많아지므로 수확 시기를 앞당겨 실시한다.
	그림 1. 전정법 개선 및 토양개량에 의한 바람들이와 방지 효과(신고)
	그림 2. 수확시기에 따른 바람들이와 발생(신고)
	표 1. 바람들이 과실 과피중 무기성분 함량(신고) (단위 : %) 구 분　 질 소　 인 산　 칼 리　 칼 슘　 마그네슘　 바람들이과실 　 정 상 과 실　 0.44 0.73 0.54 0.11 0.83 1.28 0.12 0.03 0.08 0.07
	참 고 문 헌
	김정호. 1994. 최신 배재배. 오성출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