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나요... 과일을 맛있게 먹는 비결을?
☞ 보관방법과 온도에 따라 맛은 천차만별
사과... 차게 해서 먹자.
사과는 냉장고에서 0~5℃에 보관해야 가장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사과에서 단맛을 내는 성분은 과당인데, 사과의 과당은 알파형과 베타형으로 구분된다. 베타형이 알파형보다 3배나 더 단맛을 낸다.
사과의 과당은 차가운 곳에 저장을 하면 알파형이 베타형으로 변하기 때문에 사과를 차게 보관했다가 먹으면 단맛을 더 느낄 수 있다. 껍질을 벗긴 사과는 금방 색이 변하게 되는데 이를 방지하는 방법으로는 농도가 낮은 소금물에 잠시 담갔다가 비닐봉지에 넣어 보관하면 신선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포도... 종이에 싼 채 냉장고에 보관한다.
좋은 포도 맛을 오래 즐기려면 상한 알은 떼어 내고 좋은 포도만 저장해야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저장기간은 품종마다 조금씩 다른데 만생종일수록 오래 보관할 수 있다. 보통의 온도에서는 1주일 정도 싱싱함을 유지할 수 있다.
포도를 장기간 저장하려면 포도송이를 종이로 싼 다음 0~4℃ 정도의 저온에서 보관하면 석달까지도 저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포도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보다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차게 해서 먹으면 싱싱함은 물론 더 좋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복숭아... 냉장고에서 꺼내 두었다가 먹자.
복숭아의 색깔이 하얀 백도 복숭아는 달고 맛은 좋으나 저장성이 매우 약하기 때문에 단단할 때 구입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었다가 점점 물러진 것을 먹으면 더 좋은 단맛을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는 7일에서 10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나,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찬 복숭아는 단맛을 덜 느끼게 되므로 냉장고에서 미리 꺼내어 실내에 두었다가 먹는 것이 좋다. 복숭아의 단맛을 내는 성분인 수크로즈는 낮은 온도에서는 맛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감귤... 햇볕이 안드는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가정에서 감귤을 신선한 상태로 저장할 때는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비닐봉지에 적당히 나누어 담아 냉장고에 두었다가 필요시 꺼내 먹으면 된다.
감귤은 온도가 높거나 건조하면 껍질이 마르기 때문에 냉장고가 아닌 곳에 보관할 때는 햇볕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봉지에 나누어 담아서 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된다. 이때 신문지를 깔고 덮어 주면 수분 유지에 도움을 주어 더 오래 맛있는 감귤을 먹을 수 있다.
감... 랩으로 싸 냉장고에 보관한다.
단맛이 특히 강한 연시 감은 랩에 싸거나 비닐로 싸서 저온 저장고(-1~1℃)에 넣어 보관했다가 꺼내 먹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오래오래 보관했다가 언제나 감을 먹고 싶다면 감이 많이 나와 값이 쌀 때 감을 사서 랩으로 싸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감이 먹고 싶을 때 한 개씩 꺼내 상온에서 자연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 등으로 해동시켜 먹으면 사계절 맛있는 연시 감의 맛을 즐길 수 있다. ♥
< 김용길 / 농촌진흥청 정책홍보담당관실 편찬홍보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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