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과 신경통에...
뿌리를 사용하는데 1일 10g을 달여서 복용한다.
꽃은 술로 우려낸다.
* 무릎뼈가 쑤시거나 다리가 부을때 또는 신경통에 쓴다.
* 풍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1. 키는 1~1.5m 정도 자란다.
줄기는 곧추서서 모여 자라며 가시가 나 있다.
잎은 어긋나며 잔잎 4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잔잎은 타원형이며 잎가장자리는 밋밋하다.
꽃은 노란색으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2송이씩 밑으로 처져 피나, 나비처럼 생긴 꽃의 한가운데는 약간 적갈색을 띤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맺히며 길이는 3~3.5cm 정도이다.
봄·가을에 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 골담초는 한방에서 무릎뼈가 쑤시거나 다리가 부을 때 또는 신경통에 쓰고 있으며, 뿌리로 술을 빚어 마시기도 한다.
우리나라 중부 아래 지방의 산과 들에서 자라고 있으나 때때로 뜰이나 공원에도 심고 있다.
주로 해가 잘 비치는 곳에서 자라나 반그늘이나 마른 땅에서도 자란다.
생장속도가 빠르고 추위에도 잘 견디지만 뿌리는 깊게 뻗지 않는다.
시골에서 흔히 담장밑에 관상용으로 많이 가꾸는 나무가 있다.
바로 ‘골담초’이다.
꽃의 생김새가 아름답고 윗부분은 붉은 빛을 띤 노란빛이고 아랫부분은 연한 노란빛이 잎 겨드랑이에서 1센티미터 정도의 길이를 가진 꽃대 두 개가 자라나 각기 한송이씩 꽃을 피운다.
본인도 어릴 때 충청북도 고향에서 배가 고플 때 이 꽃잎을 따먹은 기억이 난다.
꼬투리를 따서 먹으면 맛이 달작지근해서 시골 어린이들이 즐겨 먹던 꽃이었다.
3. 골담초에 관하여 <동의학 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콩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 골담초의 뿌리를 말린것이다.
우리 나라 중부에서 자라며 심기도 한다.
가을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풍을 없애고 통증을 멈춘다.
관절염, 신경통, 고혈압에 달여 먹는다.”
4. 또한 <약용식물학>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중국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지에서 재배 또는 자생하는 높이 1~2미터 정도의 낙엽성 관목이다.
줄기는 털이 없으며, 절마다 가시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우상복엽으로 4개의 잎으로 되어 있다.
엽신은 도란형으로 끝이 날카롭다.
꽃은 5~6월에 나비 모양으로 엽액에서 피며 황색이다.
과실은 길이 3~3.5센터미터 폭 5밀리미터 정도로 마치 참새가 가지에 매달려 있는 것 같다.
동속 식물로는 참골담초, 좀골담초 등이 있다.
생약으로 골담초 및 동속식물의 뿌리를 사용하여 골담초라 한다.
성분으로 뿌리에 (+) -a-vinifern, physcion 외에 saponin으로 kalopanax saponin, chikusetsu saponi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효로는 골담초를 강장, 이뇨, 류마티스, 관절염에 사용하며, 꽃은 대하증, 요통, 급성 유선염 등에 사용한다.”
시골노인들이 가을에 뿌리를 캐서 말렸다가 잘게 썰어서 달여 먹었던 민간약재이다.
습진에도 달인물로 환부를 닦아주기도 하고 꽃도 약재로 사용하기도 한다.
꽃을 따서 술에 담갔다가 6개월이상 지난뒤 조석으로 조금씩 마시면 신경통에 효험이 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진통과 활혈 등의 효능이 있고, 적용질환은 신경통, 통풍, 기침, 고혈압, 대하증에 사용하며, 각기병과 습진을 치료하는데 사용하기도 한다.
말린 약재를 10그램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많이 먹거나 과용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