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있어도 그리운 것은
백 원 기 사람들은 너무 늦기 전에 말하라 하데요 사랑한다는 말이 부끄럽다면 고맙다는 말이라도... 나에게 주어진 오늘은 오직 당신만을 위한 시간 나를 만드는 것은 내 생각이 아니라 바로 당신이었어요 오래된 나를 바꾸려 해도 당신께 솔깃한 귀가 듣지를 않네요 당신이 늘 옆에 있어줘도 그리운 것은 내 마음의 눈이 잠들지 않는 까닭입니다 나 홀로는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당신의 섬세함에 당신의 화려함에 이끌려 갑니다 언제나 따스하게 감싸주는 후덕하고 펑퍼짐한 당신 마음 사랑의 우물 너무 깊어 퍼내어도 퍼내어도 그립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