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보석 충북으로 오셔유! 다양하고 짜릿한 축제 즐겨유!
국민일보 | 입력 2010.06.09 18:32 | 누가 봤을까? 50대 여성, 충청
2010 대충청방문의 해
충북과 충남 대전 3개 광역 시·도는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을 슬로건으로 연초부터 관광객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내륙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후덕한 인심으로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불리는 충북은 특히 관광객 맞이를 위해 100대 사업을 선정하는 등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제천한방엑스포 등 풍성한 행사='2010 대충청방문의 해'의 가장 대표적 행사는 한방의 고장 제천에서 9월16일부터 10월16일까지 열리는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다. '한방의 재발견'을 주제로 펼쳐지는 한방엑스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이벤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충주시 수안보 온천지구에서는 10월 6∼10일 '2010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다. 또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원군의 청남대에선 7월 중순 청남대 호반에서 전국치어리더 축제가 펼쳐진다. 전국의 대학교, 고등학교 동아리 및 아마추어 치어리더팀과 프로야구 응원단 등이 총출동한다.
9월에는 수려한 경관의 충북지역 명산을 둘러보는 충북명산등반대회가 예정돼 있다.
태권도와 관광을 접목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 등 도내 일원에서 진행돼 60개국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영동난계국악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 청주직지축제, 괴산고추축제 등 각 시·군의 풍성한 지역축제가 연중 치러진다.
충북과 대전 충남 3개 시·도는 공동사업으로 감성전달을 모티브로 하는 '엽서는 정(情)을 싣고'를 준비했다. 관광객이 지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74곳에 우체통을 설치하고 53만여장의 무료엽서를 비치했다. 연말에는 엽서를 추첨해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매일 오전 7시 수도권을 출발해 충청도로 향하는 'AM7 충청투어'가 진행 중이다. 충북 외에도 대전시는 10월 15∼17일 '국제열기구축제'를 연다. 충남도는 9월 18일∼10월 17일 백제문화제의 국제화를 기치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에서 '대백제전'이란 초대형 행사를 연다.
◇내륙의 숨은 보석 볼거리 가득=충북 관광의 최대 매력은 자연경관이다. 대한민국 8경 중의 하나인 보은 속리산은 해발 1057m로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속리산 자락에는 천연기념물 정이품송과 문화유적인 법주사가 자리 잡고 있다.
충북에는 반도의 등뼈격인 태백산맥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 충청 경상도를 가르는 소백산이 있다. 형제봉을 시작으로 남쪽 산맥을 따라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등 명봉들이 굽이친다.
수려한 계곡이 일품인 월악산은 해발 1093m로 소백산맥 중심부에 솟아 있으며 충주호와 어울려 절경을 뽐낸다. 주위에는 만수봉,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 어래산과 다랑산, 신선봉 등이 있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단양팔경은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아름답다'고 할 정도다. 도담삼봉과 석문, 선암계곡의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은 선인들의 예술작품에도 자주 등장한다.
괴산 쌍곡구곡은 산수가 아름다워 이황, 정철 등 많은 유학자와 문인이 즐겨 찾던 곳이다. 주위에 보배산 칠보산 군자산 비학산 등 명산이 즐비하다. 쌍곡구곡은 화양동계곡과 함께 괴산을 대표하는 계곡이다. 최근 괴산호에 조성된 2.5㎞의 산막이옛길은 한국의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다.
이밖에 단양 고수동굴, 청원 초정약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충북과 충남 대전 3개 광역 시·도는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을 슬로건으로 연초부터 관광객에게 손을 내밀고 있다. '내륙의 숨은 보석'으로 불리는 천혜의 자연경관과 후덕한 인심으로 '청풍명월의 고장'으로 불리는 충북은 특히 관광객 맞이를 위해 100대 사업을 선정하는 등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다.
충주시 수안보 온천지구에서는 10월 6∼10일 '2010 대한민국 온천대축제'가 열린다. 또 옛 대통령 전용별장인 청원군의 청남대에선 7월 중순 청남대 호반에서 전국치어리더 축제가 펼쳐진다. 전국의 대학교, 고등학교 동아리 및 아마추어 치어리더팀과 프로야구 응원단 등이 총출동한다.
9월에는 수려한 경관의 충북지역 명산을 둘러보는 충북명산등반대회가 예정돼 있다.
태권도와 관광을 접목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는 6월 30일부터 7월 8일까지 청주실내체육관 등 도내 일원에서 진행돼 60개국 2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영동난계국악축제, 단양 온달문화축제, 청주직지축제, 괴산고추축제 등 각 시·군의 풍성한 지역축제가 연중 치러진다.
충북과 대전 충남 3개 시·도는 공동사업으로 감성전달을 모티브로 하는 '엽서는 정(情)을 싣고'를 준비했다. 관광객이 지인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주요 관광지 74곳에 우체통을 설치하고 53만여장의 무료엽서를 비치했다. 연말에는 엽서를 추첨해 기념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매일 오전 7시 수도권을 출발해 충청도로 향하는 'AM7 충청투어'가 진행 중이다. 충북 외에도 대전시는 10월 15∼17일 '국제열기구축제'를 연다. 충남도는 9월 18일∼10월 17일 백제문화제의 국제화를 기치로 백제의 고도 공주와 부여에서 '대백제전'이란 초대형 행사를 연다.
◇내륙의 숨은 보석 볼거리 가득=충북 관광의 최대 매력은 자연경관이다. 대한민국 8경 중의 하나인 보은 속리산은 해발 1057m로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속리산 자락에는 천연기념물 정이품송과 문화유적인 법주사가 자리 잡고 있다.
충북에는 반도의 등뼈격인 태백산맥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 충청 경상도를 가르는 소백산이 있다. 형제봉을 시작으로 남쪽 산맥을 따라 신선봉 국망봉 비로봉 연화봉 등 명봉들이 굽이친다.
수려한 계곡이 일품인 월악산은 해발 1093m로 소백산맥 중심부에 솟아 있으며 충주호와 어울려 절경을 뽐낸다. 주위에는 만수봉, 여름에도 눈이 녹지 않는다는 하설산, 어래산과 다랑산, 신선봉 등이 있다.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단양팔경은 '중국의 소상팔경보다 아름답다'고 할 정도다. 도담삼봉과 석문, 선암계곡의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은 선인들의 예술작품에도 자주 등장한다.
괴산 쌍곡구곡은 산수가 아름다워 이황, 정철 등 많은 유학자와 문인이 즐겨 찾던 곳이다. 주위에 보배산 칠보산 군자산 비학산 등 명산이 즐비하다. 쌍곡구곡은 화양동계곡과 함께 괴산을 대표하는 계곡이다. 최근 괴산호에 조성된 2.5㎞의 산막이옛길은 한국의 자연미를 간직하고 있다.
이밖에 단양 고수동굴, 청원 초정약수 등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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