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시 한줄시 모음
그날 / 기영석
현실은 추억을 먹고 살라 하네
두줄시
길 / 기영석
이리 갈까 저리 갈까
차라리 돌아갈 것을
190310
화마는 미쳤다 / 기영석
온종일 불난 전쟁터는 잿더미가 웬 말이요
피해자의 울음소리 어찌해야 합니까
190405
나의 창고 / 기영석
시가 좋아 배우려는 욕심에 꾸벅 잠 설치며
졸면서 손바닥에 폰을 만지작 거린다
190408
소재 홍도 흑산도
바다는 알겠지 / 기영석
출렁이는 뱃머리 갈매기 떼 나래를 편다
절경에 취한 듯 슬픔의 사연 담아
하나 된 님 그리워 해풍에 검게 타는가
19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