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재/수필

마음비우고 시류따라 사는게 현명하지만 걱정은 운명인걸...

기영석 2008. 11. 12. 12:03

안녕하세요?

저는 어제 면클에 가입하고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밤 늦도록 면클의 곳곳을 뒤져 보았습니다.

느낀것은 사건마다 조금씩은 틀리는 모양입니다.

 

저는 작년2007년 12월6일 파산/면책(대구지법) 신청완료하고

올해5월00일 파산선고 확정 10월10일 면책(종국/인용) 결정

일주일후 법원으로부터 면책 결정문 받음.

 

지금은 결정(면책)은 되였지만 저의 마음은 전과 똑같이

어둠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기쁨 보담은 설레임이 앞서네요.

시간이 흐르면 차차로 모든게 회복될거라 믿는수밖에 없고

그래도 궁금한 제 마음을 달래려고 컴에서 이리 저리 뒤져보다가

제눈에 면클이 저를 유혹 하더군요. 나와 똑같은 현실에서

방황하고 인생 낙오자로 살아가는이가 이렇게도 많다는것에

용기백배하여 글을 올려봅니다.

 

사람마다 근심 걱정없는이가 어디 있겠습니까만 친구 보증서주고

내 빗도 많은데 친구의 보증채무로 모든 재산(가정 생활용품 모두 포함)

하루 아침에 경매로 넘어가고...

그 어려움은 더이상 적지않고 여러분 상상에 맡기 겠습니다.

 

그후 혼자서 해결 방법을 찾던중 컴을 배우고 컴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지금에 이르게 된거죠. 제나이 벌써60입니다. 저는 컴이 저를 살렸고

컴을 하시는 많은 분들로인해 빚도 벗어나게 되였습니다.

 

저는 마음에 친구가 컴이고 여러분이란걸 믿고 생이 다할때까지

배우면서 즐겁게 살아 갈겁니다. 저는 이나이에 노망이라고 할지는 몰라도

많은것을 배우고 이번 수시1학기 공립 전문대학에도 합격을 했는데

내년이면 대학생으로 변신을 하게되지요. 왜 이런 말을 적느냐고요?

 

신용불량자들만이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것은 없다는것을 말해주고 싶어서요.

우리는 엄연히 나라의 법으로 신뢰를 얻은 판사님들이 내린 면책이란걸 난 믿으며

이제 우린 금융 범법자가 아니란걸 법이 말해 주었잖아요. 우리도 국민이고

평범한 사람이란걸 잊어서는 않되고 열심히 경험을 살려서 잘사는 겁니다.

  

그런데 잘은 몰라도 내용을 들여다보면 대법원 홈에서 나의 사건검색을 치고

사건 진행 내역을 보면 어느 날짜에 어떻게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마지막에 기타 전국은행 연합회에 면책 결정확정 통보서(은행연합회) 송달

이렇게 있는데 다시 신용 불량자 해지 신청을 해야 하나요? 또 면책 확정후

몇일전 농협에서 10월29일(대위변제일)자로 대위변제 통지서가 왔는데 내용은

대위변제자: "농림수산 정책자금 대손보존기금 관리기관 농협중앙회" 이렇게

적혀 있어요. 저는 마음을 비우지만 걱정이 되네요.(좋은 답변 바랍니다.)

 

참 저는 법무사(지방법원 주위에 수없이 많음)에 맡겼어요. 요구하는것은

완결때까지 그놈의 돈이고 그래도 수월한게 변호사나 법무사란걸 말하고 싶어요.

지금도 저와같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되였으면 합니다.

글이 길어서 죄송하고 카페지기님과 운영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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