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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한잔의 여유2

기영석 2010. 7. 6. 22:57

"돈을 버는데도 원칙이 있다"


  호설암은 장사를 하면서 다음 원칙을 반드시 지켰다.

 

  첫째, 어떤 돈이라도 벌 수 있지만 결코 조정이 정한 길이 아닌 '검은돈'을 벌지 않았다. 

 

  둘째, 다른 사람의 덕택으로 돈을 벌 수는 있지만, 다른 사람을 불리하게 하거나 이익을 탐하지는 않았다. 다시 말해 자신이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사람의 밥그릇을 깨는 일은 하지 않았다.

 

  셋째, 친구의 힘을 빌어 돈을 벌 수는 있지만, 친구에게 미안해 할 행동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넷째, 기회를 이용하여 교묘하게 돈을 벌 수 있지만, 신의를 저버리고 양심을 속이는 돈은 벌지 않았다.

 

  다섯째, 돈을 버는 행위가 어떤 것보다 우선순위지만, 재물을 베풀어 선을 행하며, 결코 인색한 수전노가 되지 않았다.

 

  정도를 따르는 장사는 명예와 이득을 가져오며, 실패한다 하더라도 다시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이 있다. 하지만 도의와 정도를 벗어나면 사람들로부터 버림을 받으며, 실패하면 명예와 이득 모두 회복할 길 없는 지경에 빠진다. 호설암은 정도를 벗어나는 것의 두려움을 잘 알고 있었고, 반드시 원칙에 따라 일했다.

  사업은 돈이 돈을 낳는 과정이다. 즉, 얼마간의 돈을 합리적으로 운용하고 배치하여 더욱 많은 돈을 버는 것을 말한다. 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배치하는 것은 경영자의 능력과 지혜를 가늠하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하지만 "손재주가 좋은 여자라도 쌀 없이는 밥을 짓지 못한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뛰어난 경영능력을 지닌 사람이라 할지라도, 운용할 돈이 없다면 모든 것이 사상 누각에 불과하다.

  증다오 지음『장사의 신 호설암』에서 뽑은 글입니다.

  꼭 장사나 사업을 하지는 경우가 아니더라도 호설암의 다섯가지 장사 원칙은  귀담아 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실패라는 위기에 대비해서 언제든지 재기할 수 있는 희망을 저축하는 지혜도 갖춰야 하겠습니다. 하루하루 기본적인 상식마져 지켜지지 않는 여러 모습들을 지켜보면서최소한 우리 아이들만이라도 원칙과 상식이 지켜지는 사회속에서 생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오늘도 미리미리 앞날을 준비하며 서로 서로 베풀고 섬기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인재를 키우려면 잘못을 허용하라"


  사람들은 흔히 전쟁터를 장사에 비유하기도 하고, 위험한 투자를 '보물을 내기에 거는 거'에 비유하기도 한다. 전쟁, 장사, 도박, 이 세 가지 사이에는 확실히 공통점이 있다. 끊임없이 위험이 따르고 길흉을 점치기 어렵다. 그리고 한 번의 부주의가 모든 것을 뒤엎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어느 한 사업장의 실수가 한 번의 실패로 끝나지 않고 일파만파로 영향을 끼쳐서, 한꺼번에 모든 사업을 붕괴시킬 수도 있다.

  장사는 혼자 먹는 밥상이 아니다. 혼자 먹으려는 사람은 안목이 바늘귀만큼도 안 되는 소인배로 결코 큰일을 할 수 없다. 호설암은 장사가 결코 한 사람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모든 사람들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가 작은 자본을 가지고도 거상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사람을 쓰는 일에 능했기 때문이다.

  분명히 한 사람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다. 관여하는 일이 많으면 능력부족으로 부지불식간에 실수와 허점이 노출된다...한 사람이 경영하는 사업은 고리처럼 서로 연결되어 있다. 따라서 어느 한 부분에서 실수가 나오면, 그것이 그동안 힘겹게 쌓아온 탑을 일거에 무너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서로를 돕는 일은 여러 방면에서 필요하다. 동료의 도움도 있어야 하며, 내부로부터의 도움도 있어야 한다. 이것은 현대의 경제전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경영전략이기도 하다.

  주인과 고용인의 관계는 단지 명령을 내리고 복종하는 관계만은 아니다. 직원이 그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질 때, 진정으로 사람을 쓰는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고용된 사람도 예외는 아니다. 유능한 사람일수록 성취감 속에서 심리적 만족을 얻는다. 그를 믿고 쓰지 못한다면 성취감을 줄 수도, 능력을 발휘하게 만들 수도 없다.

  인재는 자신의 가치실현을 중요시한다. 따라서 믿고 맡기며, 잘못을 허용할 때, 인재는 진정으로 단련될 수 있다. 이는 성공한 상계의 인물이 반드시 준수해야 할 규칙이다.

  증다오 지음『장사의 신 호설암』에서 뽑은 글입니다.

  많은 분들이 요즘 아이들 키우기가 만만치가 않다는 말씀을 많이 합니다. 또 종종 자녀와 이런저런 문제로 심한 충돌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틀림없는 것은 누구나 강력한 동기가 주어지면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게 됩니다.

  그래서 교육에 있어 자발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지요. 어쩌면 실수를 허용하고 이해하는 것이 진정한 자녀교육의 출발일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미리미리 앞날을 준비하며 서로 서로 베풀고 섬기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사람이 다르면 그 결과도 달라진다"


  호설암은 자신만의 장사철학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권리’였다.“권리라 하는 것은 권세와 이득을 둘로 나눌 수 없음을 말한다. 세(勢)가 있으면 곧 이(利)가 있다. 따라서 지금은 이를 구할 것이 아니라 먼저 세를 얻어야 한다”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힘만 갖고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애쓴다. 하지만 이것은 득보다 실이 더 많다. 혜안이 있는 상인이라면 반드시 흐름에 맞추어 움직이고 정세에 따라 행동한다.

  정세란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데 필요한 외부적인 조건들이 구비되고, 때를 만나 좋은 기회로 만들어지는 큰 추세를 말한다. 다시 말해 시(時), 사건, 사람 등 요소들의 상호작용으로 일을 완성되게 만드는 일종의 '합력(合力)'이다. 여기에서 '시(時)'란 바로 '적시(適時)', 즉 가장 적합한 때를 말한다. 예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았던 일이 지금은 별다른 노력 없이도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건이란 구체적으로 지금 곧 하려고 하는 일이다. 특정한 시기에 이루어질 수 있는 특정한 일이 있다. 똑같은 일이 이때는 하면 되지만, 때가 바뀌면 아무리 노력해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될 일은 되고 안 되는 일은 애써도 소용없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란 구체적으로 일을 하는 주체를 말한다. 같은 일이라도 사람이 다르면 그 결과도 달라진다. 그러므로 정세에 따라 행동한다는 말은, 바로 '적절한 때에 적합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한다'는 의미이다.

  정세를 활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의 선택과 정확한 이해이다. 이것은 다른 일도 마찬가지다. 특히 장사를 할 때에는 적절한 시기의 선택과 정세를 이용한 행동력이 중요하다. 이르면 소용이 없고, 늦으면 때를 놓치게 된다. 장소가 적절치 못하면 효과가 크지 않고, 심지어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증다오 지음『장사의 신 호설암』에서 뽑은 글입니다.

  갈수록 트랜드를 간파하고 사회적 니즈를 찾아내고 경제의 앞날을 예측하는 안목의 중요성을 절감하곤 합니다. 호설암이 말하는 정세라는 것도 세상의 큰 흐름을 뜻하는 추세, 즉 트랜드와 같은 뜻입니다. 같은 일을 하더라도 사람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사실은 참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을에는 보다 폭넓고 깊은 안목을 키우는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미리미리 앞날을 준비하며 서로 서로 베풀고 섬기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큰 그림을 먼저 그려라"


  탁월한 시간 관리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전제 조건이 있다...즉, 인생 전체를 한 눈으로 조망하고 다음 부분을 보는 능력을 길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주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생의 목표가 확립된 후, 단기적 시간을 관리하는 것이야말로 시간 관리 습관의 핵심이다. 이런 일관성이 부족하면 매일 바쁘게 열심히 살아가는 것 같지만, 어느 순간 돌아보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바쁘게 살아왔는지 후회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그런데 막상 자신의 인생에 대한 큰 그름을 그리는 작업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 혹 원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고, 스스로 그것을 이룰 만한 능력이 없다고 단정지어 버리는 마이스너 사고를 하기 때문이다.

  ...인생의 뚜렷한 목표를 수립하면 시간을 훨씬 더 잘 관리하고 알차게 하루하루를 보낼 수 있음에도 그렇게 하지 못하는 것은, 바로 '플러스 사고' 습관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생의 장기적인 목표 수립에 관해서 하버드대학과 예일대학의 심리학 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결과는 매우 흥미롭다. 미국 사회에서 노년에 안정적인 재산을 형성하고 사회적으로나 가정적으로 모범적인 탑 클래스의 사람들은 약 3% 정도였다고 한다.

  그 다음으로 중산층이 10%, 특별한 부를 쌓지 못한 채 약간의 부채를 짊어지고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60%,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도저히 살아갈 수 없는 상태에 놓인 사람들이 27% 정도에 달했다고 한다.

  이들의 과거, 즉 대학 졸업 당시를 추적해 본 결과 3%의 탑 클래스에 속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발견되었는데, 그들은 그 무렵에 자신의 인생에 대해 분명한 '인생 계획표'를 문서로 작성하여 준비해 두고 사회 생활을 시작한 학생들이었다는 것이다.

  그 다음 10%의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과 방향이 뚜렷했지만, 머릿속에만 있고 구체적인 문서를 남겨 두지 않았던 사람들이라고 한다. 60%에 해당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6개월~1년 이내의 단기 계획만을 갖고 살았던 사람으로 확인되었다. 나머지 27%의 하류층은 아무런 계획 없이 하루 하루를 바삐 살아가는데 그쳤던 사람들로 밝혀졌다. 이렇듯 문서화의 위력은 대단한 것이다.

  조신영 지음『성공하는 한국인의 7가지 습관』에서 뽑은 글입니다.

   우리는 늘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하자 하는 말을 듣고 살아왔습니다. 또 열심히 해라, 열심히 하자는 말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정작 무엇을 위해 열심을 내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소홀한 것 같습니다.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효과적으로 열심히 하는 하는 현명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인생의 큰 그림이 필요한지도 모릅니다. 이번 가을에는 인생의 큰 그림이 무엇인지 다시한번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미리미리 앞날을 준비하며 서로 서로 베풀고 섬기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


  돈이 많으면 돈이 없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 이 당연한 말에도 사람들은 의심을 품는다. 그리고 돈과 행복은 정비례 관계에 있지 않다며 여러 근거들을 제시한다. 돈이 많다고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물론 돈과 행복이 언제나 정비례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돈은 행복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돈은 물질의 문제이고 행복은 감정의 문제이다. 물질은 감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감정은 물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돈은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행복은 돈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돈이 많으면 행복해질 수는 있지만 행복하다고 해서 돈이 벌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즉 돈은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 있다.

  가난한 사람들은 대부분 아무런 준비 없이 10년 후 자신의 삶이 지금보다 나아질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 어떤 준비도 하지 않고 미래의 삶이 현재보다 나아진 사람은 없다.

  부자들은 자신의 10년 뒤 삶을 변화시킥 위한 계획을 가지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돈을 모으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10년 이상 꾸준히 실천한 사람은 비록 엄청난 규모의 돈을 가지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분명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정도의 부는 이루었을 것이다. 우리가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크고 작은 부자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친 사람들이다.

  부자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10년 후를 내다보고 자신의 삶을 계획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성실함과 열정, 그리고 자기통제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는 성공한 사람이다. 그리고 돈이 많으면 돈이 적은 것보다 더 행복하다. 이런 생각이 돈을 좋아하도록 해주었고, 돈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게 해주었다.

  우리 사회 구조가 자본주의를 포기하고 다른 형태의 사회구조를 선택할 리는 없다. 우리 자녀들이 살아가야 할 미래도 자본주의 사회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부자가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모른다면 경제적으로 곤궁한 삶을 살게 된다.

  이선무 지음『나는 15억 벌어서 35세에 은퇴했다』에서 뽑은 글입니다.

  사람이 희망을 가진다는 것은 참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어떤 준비도 하지 않고 막연히 앞날에 대한 희망만 가지고 산다면 미래의 삶이 현재보다 나아질리 없습니다.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소박한 진실은 언제나 변함이 없습니다. 오늘도 미리미리 앞날을 준비하며 서로 서로 베풀고 섬기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흐르는 물처럼 늘 새롭게"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내가 아니다. 지금 이 자리에 이렇게 있는 것은 새로운 나다. 개울물이 항상 그곳에서 그렇게 흐르고 있어여느 때와 같은 물이면서도 순간마다 새로운 물이듯이 우리들 자신의 '있음'도 그와 같다.

  그러니 흐르는 물처럼 늘 새롭게 살 수 있어야 한다. 때로는 구름이 되고 안개가 되어 뜨거운 햇살을 막아주는 삶이 되어야 한다. 때로는 흰눈이 되어 얼어붙은 인간의 대지를 포근하게 감싸주고 서리가 되어 세월의 변화를 미리 알려주기도 해야 한다. 비와 이슬이 되어 목마른 대지를 적셔주면서 풀과 나무와 곡식과 과일들을 보살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최상의 선은 물과 같다'고 했다. 물의 덕은 만물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 남들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 머문다. 그러므로 물을 도에 가깝다고 한 것이다.

  법정 지음 『홀로사는 즐거움』에서 뽑은 글입니다.

  이 구절을 읽으면서 그 유명한 대학의 한 구절, 날로 새롭게 하며 나날이 새롭게 하며 또 날로 새롭게 하라(日新日日新又日新)는 말씀을 생각했습니다. 흐르는 물처럼 늘 새롭게 살 수 있는 생활이 되기를 소망하며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도 미리미리 앞날을 준비하며 서로 서로 베풀고 섬기는 가운데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주는 복된 날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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