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현대시를 대표하는 명인명시 특선시인선 출간 안내
“명시는 명인만이 만들 수 있다?” 명인이 되려면 그만큼의 작품성도 있어야 하지만 그만큼의 자기 관리도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작품도 서랍 속이나 컴퓨터 하드에서만 존재한다면 그 작품은 작품으로써의 가치를 가질 수가 없다. 좋은 작품이건 그저 한번 읽히고 사라지는 혼자만의 독백이건 그 어떤 글들도 세상에 나와 독자들로부터 진정한 평가를 받아야지만 글로써 살아갈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이라 할 것이다. 이렇듯 글을 살아있게 만드는 것 그것은 시인의 의무이며, 권리인 동시에 상식이다. 시인은 시를 쓰고 독자는 시를 평가한다. 호평과 비평을 이겨 내야만 비로소 명시가 가려지고, 명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특선시인선에 함께 자신의 작품을 수록하신 시인들은 어떠한 비평이라도 감수할 수 있는 성숙한 자질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