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왜 이럴까 강물이 왜 이럴까 / 풍호 기영석 낙동강 상류인 상주보 경천섬 경천교 아래의 물 물은 물이지만 물이 아니다 쓰레기는 물 위에 쌓여 있는데 흐르지 않아서인지 오염된 하수구 물처럼 더러워도 너무 더럽다 이 물이 흘러 어디로 가는 걸까 사람들이 아니면 짐승들이 모든 작물들이 .. 나의 서재/자작시 2019.12.15
감 따는 날 감 따는 날 낮에는 햇빛으로 살찌우고 밤에는 달빛과 속삭이며 파란 가을 하늘 바람과 친구 되어 색깔 곱게 익어 갈 때 주인님 장대 들고 가을을 따는구나 ※감 따는 날 디카시 나의 서재/디카시 2019.12.13
경천섬의 보도교와 부교 경천섬의 보도교와 부교 내꺼랑 어디로 떠나보자 계획도 없이 애마를 타고 둘이 가끔 떠나는데 오늘은 바쁜 일들을 대충 마치고 어디 갈까 물어도 늘 그렇듯 운전수 맘대로라고 한다 무작정 출발했지만 가까운 경천섬으로 걸어 보자고 결정 둘이서 섬 둘레길을 걷는다 벌써 길 옆으로 유.. 나의친목/▣개인트레킹▣ 2019.12.13
개미취 꽃 개미취 꽃 / 풍호 기영석 보라색의 꽃이 너무 아름다워 가던 길을 멈추게한다 흐드러지게 핀 꽃은 만추를 만끽하려나 화려한 모습으로 동산을 이룬다 디카시 191013 나의 서재/디카시 2019.12.13
송이 송이 사돈께서 보내주신 선물 누구나 쉽게 구할 수도 없는 너무 비싸서 귀하다는 송이 덕분에 감사히 잘 받아서 올해도 송이를 맛보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서재/디카시 2019.12.13
붉은 찔래꽃 붉은 찔레꽃 노래 가사에 사연 담은 꽃 붉게 핀 찔레꽃을 나는 보았다 향기 짙은 하얀 찔레꽃은 많은데 언덕 위 소중하게 커가는 너는 정녕 붉은 찔레꽃이었구나 디카시 190916 나의 서재/디카시 2019.12.13
일일초 일일초 / 풍호 기영석 지겹게 비가 온다 초록의 꽃대 위에 연분홍의 가녀린 다섯 꽃잎 날마다 어김없이 꽃 피워 그 모습 너무 아름답구나 디카시 나의 서재/디카시 2019.12.13
달맞이 꽃 달맞이 꽃 / 풍호 기영석 밤에만 핀다는 꽃 노랑의 여린 꽃잎이 길 섶에 수줍은 듯 환하게 미소를 지으며 달맞이 가자고 손짓한다. 190729 나의 서재/디카시 2019.12.13